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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명상, 새마음캠프 멘토 이야기대학생들의 놀라운 변화와 함께 했던 1박2일의 감동
신동영 (변호사, 보건복지부 법률자문)  |  webmaster@ihumanc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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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4  16: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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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 법률자문으로 일하는 신동영 변호사는 대학생 명상캠프 새마음캠프에 멘토로 참가했던 경험이 무척 감동적이고 감사했다고 말한다. 


지난 주말 전인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대학생 명상캠프 새마음캠프에 멘토로 초대받아 오랜만에 대학생 후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대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의 고민과 꿈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참 즐겁고 행복했다. 무엇보다 내가 대학시절 했던 것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나의 경험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몇몇 사람들은 요즘 대학생들이 이기적이고, 깊이 생각할 줄 모르고 정신적으로 나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그날 대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내가 알게 된 것은 그들은 결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철없는 아이들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좋은 직장, 높은 스펙, 연애의 즐거움 등 자신의 이기적인 즐거움만을 쫓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한발자국만 더 그들의 내면으로 들어가 보면 그것은 단지 오랫동안 부모나 사회의 요구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란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깊이 돌아보기 전에는 스스로도 이 사실을 잘 모른다.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마음수련 명상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고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아이들은 표정과 눈빛이 달라진다. 굳어있고 불안해보이던 얼굴이 밝고 환하게 살아나기 시작한다. 마음이 환해지니 모습도 환해지는 것이다.

취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무거운 마음에 짓눌려 있다가 그런 불필요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향해 전진해보고자 마음먹은 후 그들의 마음이 살아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참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그런 멋진 변화 속에 내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만 아니라 신기할 만큼 감탄스러웠다. 바깥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본다는 것의 위대함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학시절 나의 꿈은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사는 거였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내 마음에 남을 위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친구가 노트를 빌려달라고 하는 것도 빌려주기 싫었고, 친구가 나보다 학점이 잘 나오면 시기와 질투가 생겼다. 남을 위해 살고 싶다고 하면서도 이런 이기적인 마음이 일어나는 내 모습이 을 자꾸 확인하는 것이 힘들었다. 이런 힘든 마음 때문에 마음수련명상을 시작하게 됐었다.

명상을 하면서 나를 자세히 돌아보니 나의 마음상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엉망이었다. 남을 위하기는커녕 오로지 나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마음밖에 없었다. 남을 위해 살고 싶다는 마음조차도 나의 명예와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었다. 항상 남과 비교하고 내가 남보다 뒤처질까봐 불안해하는 열등감덩어리였다.

그런데 너무나 다행인 것이 마음빼기 명상법으로 그런 마음들을 버릴 수가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런 내가 너무 싫어서 열심히 버리고 버렸다. 그랬더니 정말 놀라운 나의 진짜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교와 경쟁, 자존심, 열등감, 걱정, 불안 이런 것들이 없는 너무나 자유롭고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이었다. 진짜 마음이 되어 사는 지금의 삶은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감사하다.

명상 후에 집중력이 좋아져서 공부도 더 잘하게 되었다. 나라는 존재의 가치와 삶의 목표와 방향을 명확하게 알고 나니 더 몰입해서 노력하게 되어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었다. 순조롭게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고 원하는 직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도 명상의 도움이 크다. 마음수련 명상을 하게 된 것은 내 삶이 크게 비약하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고, 이런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 행복했다.

새마음캠프에서 나의 멘티로 만났던 대학생들, 그리고 자기 안에 숨겨진 그 무언가, 진짜 나를 찾고자 하는 수많은 대학의 청춘들이 좁은 자기의 마음세계를 끝까지 다 벗어던지고 항상 살아있고 기쁘고 신나는 진짜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여정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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