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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내면의 진정한 자신감을 갖추자이 시대 취준생을 위한 멘토의 제안(3)
서형준 (한국증권금융 과장)  |  webmaster@ihumanc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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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1  10: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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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자가 100만 명에 이르는 시대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인 대학시절이 이 시대의 청춘들에겐 취업에 대한 불안으로 가장 어두운 시대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 2학년때부터 취업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불면증, 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대2병이 유행이라고도 한다. 이 시대 취준생을 위한 선배 서형준씨의 냉철하고 실질적인 조언, ‘이 시대 취준생을 위한 멘토의 제안’을 3부에 걸쳐 싣는다.(편집자 주)

 

1부 진로탐색 : 후회 없는 도전을 위한 준비
2부 준비과정 : 나를 방해하는 모든 것
3부 채용단계 :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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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단계 :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걸까

   
서류, 필기, 면접과 같은 채용단계에 뛰어든 지원자들은 승부차기를 앞둔 축구선수와 비슷하다. 내면의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에서 오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승부차기와 같은 채용과정 : 결론은 골
축구에서는 양팀이 전·후반·연장까지 동점일 때, 승부를 가르기 위해 승부차기를 한다. 승부차기에서는 골을 넣느냐 마느냐가 전부다. 축구선수의 인기, 연봉, 경력은 그 순간에 큰 의미가 없다. 다수의 사람들의 예상이나 기대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선수가 집중해서 골을 넣느냐, 못 넣느냐 그것이 핵심이다.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서류, 필기, 면접과 같은 채용단계에 뛰어든 지원자들은 승부차기를 앞둔 축구선수와 비슷하다. 그 상황에서 바꿀 수 있는 조건은 거의 없다. 오로지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바탕으로 자신을 믿고 승부를 봐야한다. 원하는 일자리에 자신이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이제까지 쌓아온 실력을 몇 단계를 거쳐 검증받고, 인성·성격까지 지원하는 일자리에 맞는 사람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평정한 마음으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자신을 믿고 도전하는 시기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시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뒤돌아보며 후회하기보다는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으며 긍정의 에너지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스포츠에서도 큰 대회에 전력상 불리하다고 분류된 팀들이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꺾고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과가 가려지는 순간에는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잃지 않는 사람이 최후에 웃게 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의 경험과 자기만의 생각에 의존하여 지레 포기하거나 섣불리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혼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

 

예시 : 공채에 도전하는 대학생 C
하반기 공채시즌이 찾아 왔다. 취업에 도전하는 대학생 C는 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갖고, 마케팅 직무에 필요한 스펙을 준비해왔다. 그 분야에서 꼭 일하고 싶었고 자신감도 있었다. 마케팅 업무를 할 직원을 뽑는 여러 기업에 지원하였다. 몇 군데에서는 서류 탈락하기도 하고, 다른 몇 곳에서는 필기와 면접 기회가 주어졌다.

C는 서류에서 떨어졌을 때부터 자신감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필기·면접을 보러 온 다른 지원자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더욱 위축되어 갔다. 함께 취업을 준비하던 대학교 선후배·동기들의 취업 성공 소식을 들으면서 불안해지고 조바심이 들기 시작하였다. 취업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 C는 자꾸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고 있다.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변하지 않는 자신감 :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

타인의 도움을 받거나 연습으로 실력을 키우는 것도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이지만, 근본적으로 마음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감(自信感)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자기를 믿는 느낌’이다. 누가 자신을 알아주거나 인정해주어서 생기는, 외부의 조건에서 주어지는 느낌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런 자신감은 언제든 조건이 바뀌면 금새 사라진다. 그러나 스스로 진짜 자신을 알고 인정하여 생기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C의 자신감 부족은 삶의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몇 번 서류 탈락했던 경험, 주변 동기들과의 비교 때문에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자신감이 줄어든다. 이 마음은 외부 조건의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C의 본래 마음이 아니다. 이미 지나고 없는 상황에 대한 C의 주관적 경험에 매여 있는 것이고, 현실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가짜마음이다.

C가 이 가짜 마음을 빼기명상으로 버린다면 외부의 조건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세상을 다 품을 수 있는 큰마음이 되어 변치 않는 자신감을 만들 수 있다. 그 자신감은 외부에서 줄 수도 없지만, 뺏을 수도 없다. 취업성공을 넘어 C의 인생에 큰 자산으로 함께 갈 것이다.

 

어느 곳에서든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
세 번에 걸쳐 취업준비에 대해 짧게 이야기해 보았다. 취업준비생들 각자의 현실,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을 다 알 수 없지만, 많은 취준생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할만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 고민에 대하여 좋은 대안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컬럼을 시작했다.

‘어느 곳이든지 혼신을 바치면 성공하게 된다’라고 한다. 너무 평범한 말이라서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 성공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취준생들이 지금 당장 성공이라는 단어가 멀게 느껴진다면, 언제 어느 곳으로 가든 거기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컬럼을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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