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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문교양교육의 확장, 명상수업자기이해, 타인이해 등 인간에 대한 이해와 자존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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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30  1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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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인성교육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명상이  대학생 인성교육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우송대학교 1학년 교양필수과목으로 진행된 마음빼기 명상수업 모습.


대학생 시기는 청소년과 성인의 중간단계이다. 부모에게 의존해오던 시기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는 희망찬 시간이기도 하지만 한없이 불안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올바른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을 갖추는 것은 삶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은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시스템 속에서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선택하고 도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정신적 성장과 성숙의 기회를 갖지 못한채 청소년기를 지나온 대표적인 세대이다. 자아정체감을 확립하지 못한 채 대학생활을 시작해 또다시 입시와 똑같은 취업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높은 실업률은 대학생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3포세대니 N포세대니 하는 은어가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심리적 좌절감과 무력감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대학생을 위한 인성교육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러나 인성교육이 당장 필요한 시급한 일이라고 해도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기 어려우며, 또한 구체적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데 대학 담당자들의 고민이 있다. 대학 인성교육에 대한 말은 무성하지만 구체적인 대안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우송대학교에서 1학년 전체 교양필수과목으로 마음빼기 명상 수업을 실시한 것은 단기간에 구체적인 효과를 거둔 대학 인성교육의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우송대학교의 명상수업은 ‘글로벌 리더십’ 과목의 첫 3주 동안 주 1회 두시간 수업으로 진행됐다.

단 3주 동안 3회의 짧은 명상실습으로 얻은 결과는 놀라웠다. 수업에 참가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기이해 사전 3.5점에서 사후 3,9점으로, 타인 이해 사전 3.7점에서 사후 4.4점으로, 긍정적 자아존중감 사전 3.7점에서 사후 4.0점으로, 삶에 대한 기대 사전 3.8점에서 사후 4.2점으로 평균 점수가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무엇보다 시급하게 이루어져야할 대학생 인성교육을 위해 마음빼기명상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명상수업을 위탁 진행한 명상전문교육기관 전인교육센터 이경재 원장은 “마음빼기 명상은 이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그 효과를 검증해왔지만, 이번 우송대의 결과는 대학 인문교양과목으로 명상 수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좀더 장기적인 대학생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해나갈 가치가 있다”며 이에 대한 관계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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