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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땅 밑에 숨 쉬는 생명, 함께 하는 ‘사랑’김주희 개인전 2월1일부터 20일까지, 갤러리 자작나무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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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0  0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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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작, '살아나서 고마워' /종이에 아크릴, 2018


명상하는 화가 김주희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2월1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자작나무에서 열린다.

김주희가 그리는 대상은 일상의 삶에서 흔히 보이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소재들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꽃이 되었다’는 시인의 말처럼, 화가는 무의미하게 스쳐지나가는 일상의 소소한 삶에 눈길을 주어 의미와 생명을 불어넣는다.

편안하지만 마음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들을 그려온 그의 이번 전시 제목은 ‘사랑’이다. 외롭지 않은 사랑, 언제나 함께 머무는 사랑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들꽃과 나비, 풀잎과 벌레를 한 화폭에 담고, ‘사랑해’라고 제목을 달았다. 상대에게 아무런 기대도, 바람도, 마음조차 없이 함께 있음이 사랑이다.

작고 여린 새싹을 힘 있게 그리고, ‘살아나서 고마워’라는 제목을 달았다. 연이은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땅 밑에서도 생명은 꿈틀거리고 있고, 봄이 오면 푸른 싹은 여지없이 솟아날 것이다. 그때 느끼게 될 경이로운 기쁨을 지금부터 준비해야겠다.

오프닝 리셉션은 2월2일 금요일 5시다. 이번 전시는 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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