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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의 실현, 자유학기 마음빼기명상교실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한 인성인재 키우기, 학교 명상교육 확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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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5  2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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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 마음빼기 명상교육 프로그램이 교육의 중심에서 소외돼 왔던 학교 인성교육의 현실화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사진은 거제 하청중학교 자유학기 마음빼기 명상수업 모습.
 
 

자유학기제가 시범운영을 포함해 시작된 지 만 5년 만에 자유학년제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전국 3천2백10개 중학교 중 47%에 해당하는 1천5백 개 중학교에서 올해부터 자유학년제를 전격 도입했다.

자유학기제 도입 초기,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 목적한 바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2015년도 시범학교 자유학기 운영 실태에 대한 교육부 보고서에 따르면, 운영 학교가 운영하지 않은 학교보다 학생 참여형 수업, 교과 융합 연계 수업, 과정중심의 평가, 개인 특성에 맞는 평가 결과의 기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교육과정 재구성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생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자유학기제가, 입시와 성적에 매몰돼 생기를 잃어가던 학교 교육 전반의 변화를 일으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이 발효되면서 자유학기제는 오랫동안 교육의 중심에서 소외되어 왔던 학교 인성교육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되어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교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마음빼기 명상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유학기 마음빼기 명상 교육은 2015년 2개 중학교로 시작돼, 2016년 8개, 2017년 38개 중학교로 확산되어 왔다. 2018년도에는 자유학년제의 실행과 더불어 이미 13개 중학교에서 1학기부터 일년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자유학기에 명상수업을 진행한 경기도 반송중학교 하미진 교사는 “인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연했다. 명상이 좋다는 건 알지만, 학교 수업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랐는데, 전인교육학회에서 지원하는 자유학기 학교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 아이들이 실제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비로소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교사로서의 진정한 보람과 자부심도 느끼게 됐다”고 말한다.  

경남 단성중학교 상담교사인 심숙희 교사는 “성적과 경쟁, 그리고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아이들은 너무나 큰 스트레스에 짓눌려 있다. 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자유학기제 덕분에 명상을 정규 수업시간에 하면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명상을 하고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나마저도 치유가 된다”고 한다.

 

   
마음빼기 명상교실 프로그램 중 내 마음의 현재 상태와 원하는 상태를 알아보는 갤러리 워크 시간.



명상은 내면을 변화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탁월한 효과로 최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서구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학교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명상을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2년부터 마음빼기 명상이 학교 인성교육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16년 간 창의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방과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초,중,고를 포함해 200개 이상의 학교에 적용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사)전인교육학회는 각 교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학교 명상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분석과 과학적 효과 검증을 통해 각급 학교별 표준화된 명상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명상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학회 측은 “자유학기 마음빼기 명상프로그램은 중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교육학자와 명상전문가, 학교 인성담당 교사들이 함께 개발한 국내 최초 표준화된 중학교 명상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의 기능을 거의 대체하는 AI(인공지능) 등 과학문명이 극도로 발달하면서 마음과 인성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그에 따라 명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고 인재들이 모이는 KAIST는 지난 21일 명상과학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명상의 과학화와 아울러 체계적인 명상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학교 명상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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