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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 정신건강, 명상으로 관리한다전남지역암센터 재가암환자 돌봄인력 마음수련 명상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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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5  05: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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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는 12일, '재가암환자 치료와 마음수련 명상'강좌를 개설했다. 사진은 강좌에 초빙된 윤미라 교수(중앙대 간호대학) 강의 모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는 4월 12일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보건지소·진료소의 암환자 돌봄인력 60명을 대상으로 “재가암환자 치료와 마음수련 명상” 강좌를 실시했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암 경험자에 대한 돌봄 지식을 습득하고, 특히 명상을 통해서 재가 암환자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기 위한 것이다.

강사로는 명상을 이용한 암생존자 정신건강 관리 부문의 전문가로 알려진 중앙대학교 간호대학 윤미라 교수를 초빙했다. 윤교수는 암전문가이면서 명상전문가로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마음수련 명상의 효과’ 연구로 박사학위(서울대)를 받은 이후 이 분야에 대한 다수 논문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강좌는 명상전문교육기관 전인교육센터의 교육팀과 함께 했다. ‘암생존자 심리치유’에 대한 강의와 마음빼기 명상법의 이해와 실습, 그룹워크 등으로 이어졌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재환 박사(목포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의 ‘명상요법의 정신의학적 이해’에 대한 특강도 이어졌다.

‘나는 명상하는 간호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윤교수의 강의는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많은 암환자들이 명상을 통해 희망을 찾는 과정을 보아왔던 자신의 체험이 녹아난 실전 강의로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참가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윤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 생존자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인 문제, 가족간의 갈등, 인간관계의 문제 등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들의 정신건강 관리는 치료 효과와도 직결되므로 매우 중요하며, 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명상”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또한 “지역암센터와 같은 공공의료기관에서 명상을 제공할 수도 있겠지만 전문인력이 부족할 경우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명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암 생존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에 대한 의료복지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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