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칼럼
첨단 과학문명시대에 명상이 주목받는 이유는?명상은 가면적 자기를 벗어나 실존하는 참된 나를 찾는 확실한 방법
윤미라(중앙대 교수, 명상전문가)  |  webmaster@ihumanco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01  13:59:1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감추고 포장함으로써 자신이 만든 가면적인 나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명상은 가면적 자기를 벗어나 실존하는 참된 나를 찾아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사진:김지해) 


인류가 생긴 이래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종류의 명상이 있어 왔다. 오늘날 21세기 최첨단 과학문명의 시대에 역설적이게도 명상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종류의 명상이 있지만, 명상의 궁극적인 목적이 가면적인 자기를 벗고 진정한 자기를 찾는 것이라는 점은 어느 명상이나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명상 수행을 하다보면, 거짓된 나로부터 벗어나 본연의 나에 다다르는 만큼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는 것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거짓 나’라는 것은 삶의 경험에 의해 형성되어진 관념의 나를 의미한다. 즉, 잘나보여야 하는 나, 착해 보여야 하는 나, 무엇이든 잘 해야 하고 무언가를 끊임없이 성취하고 소유해야 했던 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또는 상처받은 자기를 방어하고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포장해야 했던 나, 그렇게 무수한 삶의 경험에 의해 형성되어진 ‘나’라는 관념을 지키고자 만들어진 허상일 뿐이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삶에서 이러한 가면적 자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게 되므로, 대인 관계에 긴장과 두려움이 형성되고 삶의 굴레가 만들어져 그 속에 구속된 삶을 살게된다.       

명상을 통해 이 모두가 나의 본성을 가리는 허상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그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와질 때, 벗어난 만큼의 자유와 평화를 맛보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본성은 이러한 거짓 관념으로 구성된 허상이 아닌, 본래부터 존재해왔던 영원하고 살아있는 순수한 의식 자체로 실존하기 때문이다. 그 완전한 본래의 의식으로 돌아가 완성된 삶을 살 때에 그토록 가지고자 했던 잘남도, 착함도, 성공도, 또 사람들 간의 평화와 소통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짐을 체험하게 되고, 사람은 이 하나된 의식 안에서만이 궁극적인 행복에 이를 수 있다.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더 많은 물질적 풍요와 개인적 소유를 향해 내달리게 하는 사회 구조 속에 갇혀 살아왔다. 현대인들은 그 속에서 더 많은 경쟁을 해야 했고 자기만의 굴레 속에 더 갇히기 시작했고 더 많은 참 행복의 가치를 잃어갔으며, 정신적 황폐와 소외를 경험해 왔다.

하지만 이제, 물질적 풍요와 소유가 아무리 최고조에 달해도 내면의 정신적 풍요가 성취되지 않는 한 진정한 평화와 행복은 없다는 것을 인류는 이미 체득하기 시작했다. 또한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채고 있기 때문에 사회 곳곳에서 마음의 힐링과 정신적 풍요를 얻기 위한 명상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 확산되고 있는 마음챙김명상, 마음빼기명상 등, 좀 더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명상법이 그 접근성과 효용성을 높이고 있는 것도 명상 붐의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감추고 포장함으로써 자신이 만든 가면속에 갇혀버린 나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이 가면적인 자기로부터 벗어나 내면에 오롯이 빛나고 있는 본래의 나, 영원한 나, 무한한 자유 자체인 살아있는 의식, 지금 이곳에 실존하고 있는 참된 나를 찾아가는 명상에 한번 입문해보자.
 

   
윤미라 교수
윤미라(중앙대 교수, 명상전문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논산시 상월면 계룡산로 514번 길 9-21(진기원 빌딩 1층)  |  대표전화 : 041-736-1265  |  팩스: 041-736-1258 
등록번호 : 충남 아 00234  |  등록연월일 : 2014.7.1  |  발행인 : 이경재  |  편집인 : 김진옥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박희건
Copyright © 2018 전인교육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