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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과 비움, 그리고 다스림.. 행복한 여정이 시작되다마음수련 교원직무연수 2018여름방학 캠프, 8월4~11일까지 7박8일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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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6  04: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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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마음수련교원직무연수 여름방학 캠프 일정이 시작됐다. 연수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모두 현직 교사와 대학 교수들로 구성돼 운영팀과 참가자들 사이에는 금세 동질감이 형성됐다. 사진은 연수 사회를 맡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이선경교사(창원 중앙고)와 곽초롱 교사(창원 대방초). 


112년만의 무더위라고 한다. 타는 듯 뜨거운 주말 한낮에 전국에서 80여 명의 선생님들이 충남 논산의 명상센터에 모여들었다. ‘명상, 나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다’ 주제로 개최되는 마음수련교원직무연수(이하 연수)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 연수는 8월4일부터 11일까지 7박8일간 진행된다. 교사연수 치고는 비교적 긴 시간이다.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속에서, 이제 막 도착한 선생님들의 표정에는 기대감과 아울러 약간의 긴장도 감돌고 있다.

등록과 방 배정을 마치고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된 오리엔테이션. 연단에 오른 두 명의 젊은 사회자들은 자신들을 현직 교사라고 소개했다. 무더위에 멀리서 와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며 “한 학기 동안 정말 애쓰셨다. 선생님들이야말로 정말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며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하자, 긴장되고 서먹했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몇 년 지기들의 모임인 듯 편안해졌다.

연수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모두 현직 교사와 대학 교수들로 구성되었기에 운영팀과 참가자들 사이에는 금세 동질감이 형성됐다. 그만큼 긴장이 사라지고 기대감이 높아진 듯 했다.

연수도우미 중에서 특별한 선생님이 소개되기도 했다. 일 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참가자로 앉아있었다는 안예지 교사(대구 화남초)이다. 그는 “작년 여름방학 연수에 참여한 이후로 삶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 일 년 만에 도우미로 참가해 감회가 새롭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참가하신 모든 선생님들의 마음에 진짜 행복이 전해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70년대의 대표적 포크송 듀엣 '현경과 영애'로 이름을 알렸던 박영애씨의 축하공연. 


연수를 주최, 주관하는 (사)전인교육학회 이덕주 회장(KAIST 교수)과, 마음수련 교원회 박채화 회장(서울 삼각산고 교사)의 환영사에 이어 특별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70년대 대표적 포크송 가수 ‘현경과 영애’로 이름을 알렸던 박영애씨의 공연이다.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한국화가로 활동했던 그녀는 현재 명상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씨는 자신이 경험한 마음수련 명상을 가지치기로 비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잔가지를 쳐내야 굵고 멋진 나무로 자라 탐스러운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일주일 동안 가지치기를 잘 하실 수 있도록 격려의 노래를 불러드리겠다”며 그녀의 히트곡 ‘그리워라’, ‘참 예쁘네요’를 불러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연수에 대한 소개와 일정 안내를 받으면서 참가자들의 마음이 활짝 열린듯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저녁식사 후, 7시30분부터 성찰과 비움, 다스림의 방법을 배우는 본격적인 명상 연수 일정이 시작됐다.

교사가 행복해야 교육이 행복해진다. 그리고 아이들이 행복해질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의 행복이기도 하다.

8월 첫 주말, 한여름밤에 진정한 마음의 행복을 찾아가는 선생님들의 의미있는 여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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