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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은 자기성찰입니다”조직의 행복한 성장 꿈꾸는 쌍용자동차 김택진 대리
전인교육  |  webmaster@ihumanc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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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2  14: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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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5차수 리프레시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기업교육 담당자 김택진 대리.


기업교육 담당자는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교육을 통해 구성원의 변화를 돕고, 효율적이고 긍정적이며 활기찬 조직문화를 이루고, 그로 인해 기업의 행복한 성장을 꿈꾼다.

그러나 이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그들의 열정과 노력은 현실에서 많은 벽에 부딪치게 된다. 우선 교육에 참가하는 구성원들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교육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업무로부터 해방된 휴식 시간 정도로 생각할 뿐이기에 참여 의지가 약하다. 반면, 경영진이 기대하는 것은 많다. 투자한 비용과 시간만큼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주기를 바란다.

이런 경영진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혹은 기다림의 지혜를 갖도록 설득하면서, 한편으로 교육 참가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일은 때로 외로운 투쟁과도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에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열정을 쏟는 사람들이 있다.

교육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돕고, 또한 다름으로 인한 갈등과 긴장을 넘어서 화합과 소통의 조직문화를 이루고자 꿈꾸는 8년차 기업교육담당자 김택진 대리(34, 쌍용자동차 인재개발팀)를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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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기업교육을 담당해 오셨는데요, 어떤 점이 보람 있었는지, 또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어려웠던 점은 환경이 제한되어 어쩔 수 없이 과정을 축소시키거나, 내용을 충분히 하지 못할 때입니다. 고민할 시간과 공부가 부족해서 교육 내용의 완성도가 떨어질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지만, 그래도 제가 준비한 교육을 통해 사람들의 관점이 변화되고 시야가 확장됨을 느낄 때 큰 보람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김택진 대리  

 

기업교육에 대한 본인의 신념이나 철학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일까요?
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사람은 매일 매순간 변화하고 이런 변화들이 쌓여서 더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들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바로 이런 변화의 순간을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그 변화를 실제로 실천하기 위한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인 대상의 기업교육을 통해 실제로 변화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네, 그래서 보다 근본적인 교육이 필요하겠지요. 모든 변화의 시작은 결국 자기성찰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이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십, 직무 수행에서부터 인간 잠재성의 실현이라는 큰 범주에까지 그 기반은 자기를 성찰하는 습관입니다. 이 점에서 최근 저희 회사에서 실시한 명상교육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9월과 10월에 총5차수에 걸친 리프레시 교육에 마음빼기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성과가 좋았습니다.

 

진행하신 명상교육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처음에는 명상을 접해보지 않은 직원들에게 감성적이고, 정적인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명상을 원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교육 명령을 받고 오기 때문에요. 하지만 실제 과정에 참여했던 직원들의 의견과 후기를 들어보면서 걱정이 태양에 흡수되는 것처럼 사라졌습니다. 기업교육의 한계 상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어 하루 다섯 시간으로만 진행된 것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족한 시간을 아쉬워하셨고,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참가하신 분들의 후기 중에 “바쁘게 일하느라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현실에 힘들어하면서만 살았는데, 마음빼기 명상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는 말이 기억납니다. 자신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이것이 교육에서 제가 접근하고 싶었던 것이거든요. 이번 교육을 진행하면서 누구나 자신을 정리하며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고, 마음을 관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과 10월 연구, 사무, 기술직 직원 150명 대상으로 5차수에 걸쳐 실시한 리프레시 교육과정에 마음빼기 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진은 야외 명상을 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직원들 모습.


기업교육도 그 방향에 많은 변화가 있어온 것 같은데요, 앞으로 기업교육의 방향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지금까지 기업교육의 흐름은 크게는 직무 - 역량의 흐름으로 이어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직무분석을 기반으로 '어떻게 하면 직무를 더 잘 수행할 수 있을까?'가 첫 번째 뼈대가 되었고, 더 높은 성과를 얻기 위한 '무엇'을 찾으면서 역량이 두 번째 뼈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기업교육에서 중요한 주제는 잠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직무와 역량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모두가 올바른 과정, 방법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올바른 과정과 방법을 쉽게 접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결국 잠재성으로 귀결되거든요. 잠재성은 또한 태도로 연결되지요. 태도를 형성하는데 자기이해와, 자기탐색은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이렇게 볼 때 앞으로 명상교육이 더욱 중요해 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업교육에서 명상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이 더욱 커지겠군요.
그렇지요. 그동안 회사, 직장 생활이라는 환경에서 감정, 마음은 상대적으로 천시 받아 왔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미숙한 사람이라는 낙인처럼 찍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상담심리 같은 유익한 부분들이 편견을 갖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사에 대한 개념이 변하면서 요즘 직장인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 전반적인 삶의 행복도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마음, 감정을 포함해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방법들이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실시한 명상교육에 참가한 150명 가량의 학습자 중 명상을 시도해본 사람은 거의 전무했습니다. 그렇지만 짧은 명상 체험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도전해보겠다고 말씀하신 걸 보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일반인에게 명상은 아직 친숙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명상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업교육담당자로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희망사항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업교육은 성과, 성공을 수없이 말하면서도 실제 그 결과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단지 교육을 운영하는데만 치중했던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엄밀히 보면, 기업교육을 하는 담당자, 컨설팅 회사의 교육 내용이나 방법은 과거의 관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기업의 성과,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육, 개인과 조직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교육을 실현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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