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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학교, 마음빼기명상 수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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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0  10: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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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빼기 명상수업을 하고 있는 정옥길 강사(청소년명상지도사)와 산청간디마을 학교 학생들.


국내 1호 대안학교인 간디학교와 마음빼기 명상 수업이 만났다.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산청간디중학교(교장 김병삼)는 2018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 3학기 연속 자유학기 수업으로 마음빼기 명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학년 때부터 매학기 명상수업에 참여해왔다는 2학년 신민영(남) 학생은 “올해 2학기에는 필리핀 국제학교의 수업에 참여해야 해서 어쩔 수 없지만, 3학년 때도 꼭 명상수업을 듣고 싶다”고 말한다. 

이밖에도 명상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잡념을 없애버릴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나의 가족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안 좋은 생각이 나면 기분이 나빴는데 요즘은 생각이 나지 않아 편해졌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2년째 간디학교의 마음빼기 명상교실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정옥길 강사(청소년명상지도사)는 “재학생의 수가 적은 학교인 만큼 소규모로 수업이 진행되어 한 명 한 명 더 세심하게 지도할 수 있었다. 또 학생의 자발성을 존중하는 대안학교의 특성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특히 중요한 명상수업에서 더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했던 것 같다”고 한다.


 

   
산청 간디 마을학교(중학교) 전경.



정씨는 산청에 간디학교와 간디마을이 조성되면서 귀농해 함께 학교를 일구어온 이 학교의 열혈 학부모이기도 하다. 자녀가 학교를 졸업한 지금은, 학부모 입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의 입장으로 바뀌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자연과 이웃과 어우러지는 인간다운 삶을 살고 싶었고, 학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 방법을 찾다가 간디학교도 알게 됐고, 마음빼기 명상도 하게 됐고, 또 직접 청소년명상지도사자격증도 취득해서 이렇게 아이들의 명상지도 활동도 하게 된 것 같다”며, “명상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밝고 환하게, 더 성숙하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보람 있고 행복하다”고 한다.

한편, 산청간디중학교는 2005년 간디마을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네 번째 간디학교이다. 학교와 함께 조성된 마을의 주민들과 생태적 삶을 배우고 익히며, 자기주도적 탐구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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